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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소비신뢰지수 악화 등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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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소비자들의 낙관론이 줄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7달러(1.4%) 내린 배럴당 103.08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WTI는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9센트(0.46%) 빠진 106.96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7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7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80.3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82.1과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81.1을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항목별로는 현재 경기 여건에 대한 지수가 전월의 68.7에서 73.6으로 올랐지만 경기 기대 지수는 91.1에서 84.7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유 거래인들은 이날 시작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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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의 회의를 거쳐 결과는 31일 오후에 성명 형태로 발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행 3차 양적완화(QE3)를 유지하기로 결론 내릴 공산이 크지만 채권 매입 규모를 언제부터 얼마나 줄일지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단서가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석유협회(API)가 이날 장 마감 이후 발표하는 지난주의 원유 재고 통계에도 관심이 쏠린다.

로이터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줄면서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값도 떨어졌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4.80달러(0.4%) 내린 온스당 1,324.8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FOMC 회동 결과를 기다리며 신중한 자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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