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등산객 조난 사고가 발생한 일본 '중앙알프스'는 나가노현에 위치한 기소산맥 중앙의 고산지대를 이르는 말입니다.
일본에서는 유럽의 알프스를 본떠 나가노현을 중심으로 각각 북쪽과 중앙, 남쪽에 위치한 산맥을 '북알프스', '중앙알프스', '남알프스'로 부릅니다.
2천m 중반에서 3천m급 고산이 즐비한 이 산맥에는 여름이 되면 여러 종류의 고산식물이 꽃밭을 이루는 장관이 연출돼 이곳을 찾는 한국인 등산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한국인 단체 등산객들이 등반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호켄다케는 해발 2천931m로 중앙알프스를 대표하는 고산입니다.
고산식물 꽃밭으로도 유명하지만 험한 암봉이 많아 낙상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20명의 한국 단체 등산객들이 지난 28일 나가노현 고마가네시의 이케야마에서 등반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해발 2천864미터의 우쓰기다케를 거쳐 산장에서 1박한 뒤 어제 아침 6시쯤 몇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해발 2천 728미터의 히노키오다케를 거쳐 호켄타케의 '호켄산장'을 향해 출발했지만 일행 중 8명만 예정된 산장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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