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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부딪쳤는데…떼로 누운 보험사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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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가벼운 접촉 사고에 드러 누운 사람들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사고 직후 등산까지 다 하고 병원에 갔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0일, 서울의 한 마을버스 내부 영상입니다.

앞의 한 사람이 잠시 일어났다가 앉고 뒤에 앉은 사람들이 뒷창문으로 내다봅니다.

뒤따르던 승용차가 살짝 부딪친 겁니다.

[가해 승용차주 : 물론 제가 뒤에서 받은 건 잘못이죠, 일단. 솔직한 말로 꽝 박은 게 아니라 방지턱 넘어가는 충격 밖에 아니지 않았나.]

택시기사 49살 정 모 씨 등 산악회원 4명은 버스에서 내려 예정된 산행까지 마쳤습니다.

그러더니 다음 날 4명 모두 갑자기 몸이 아프다며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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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입원한 사람부터 3주 가까이 입원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4명 모두 치료비를 타냈고, 1명은 합의금 110만 원을 별도로 받아 챙겼습니다.

[정병천/서울 강동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장 : 운전자들 보험이 할증되는 거죠. 모든 운전자들이 저희 국민들인데 이렇게 모든 국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겁니다.]

경찰은 정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을 입원시킨 병원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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