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에 살고 있는 교포 20여 명이 전남지역 시골 마을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어교육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영어 캠프를 연 것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남군 한 농촌마을 아동센터, 교포 선생님의 유창한 영어발음에 따라 아이들이 영어 알파벳을 따라 읽습니다.
서툴지만 영어로 노래를 부르고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하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최미선/영어캠프 참가 어린이 : 직접 미국 선생님이 오셔서 하니까 더 발음이 좋아지고 영어가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이번 영어캠프는 농촌의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교포들이 자비를 들여 마련했습니다.
교수와 간호사, 목사까지 다양한 직종의 교포들이 고국의 어린이들을 위해 재능기부에 동참한 것입니다.
[선정남/버지니아주 한인 간호사 : 보니까 밝고 이 아이들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잘 되겠구나, 계속해서 우리가 이 아이들을 정성과 관심과 사랑으로 키운다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져요.]
이들은 해남과 무안 등 7곳의 아동센터에서 200여 명의 아이들에게 하루 12시간가량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도 사교육이 어려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췄고 2주간의 캠프 기간 무료로 아이들의 식사와 간식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길중 목사/미국교포 :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면 도움을 주고 또 시에서 글로벌로 인해 영어를 필수로 필요로 하니까 영어 한 자라도 가르쳐 주면서 우리가 보듬어 주는 우리 동포애를 발휘해주자…]
올해 첫 재능기부에 나선 이들은 내년에도 빠지지 않고 이 아이들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