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는 25일 헌법 개정을 검토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
미얀마 의회는 이날 상하 합동 총회를 열고 109명으로 구성된 헌법개정공동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
이 위원회는 상하원 합동의회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있으며, 정당별 위원 수는 정당의 의회 의석 수에 비례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위원의 대부분이 집권 통합단결발전당(USDP) 소속이며, 제1야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소속은 7명이다.
아웅산 수치 여사는 이 위원회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로써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대모'인 수치 여사가 오는 2015년 대선에 출마할 수 있도록 헌법이 개정될지 주목된다.
현행 헌법은 외국 국적 자녀가 있는 경우 대선 출마를 금지하고 있으며 영국인과 결혼했던 수치 여사는 영국 국적의 아들 2명이 있다.
현행 헌법은 군부 정권 시절이었던 2008년 제정됐으며, 군부에 의석의 25%를 부여하고 있어 군부의 동의 없이는 사실상 개헌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방콕=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