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성공단의 해법을 논의하는 6번째 남북 실무회담이 개성공단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갑니다.
장선이 기자! (네, 남북회담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네, 오늘(25일) 회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전 전체회의를 마친 남북 대표단은 오후 들어서는 수석 간 회동을 이어가며 개성공단 정상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양측 수석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협상 타결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기웅/남측 수석대표 : 반드시 이 문제를 풀겠다, 개성공단을 발전적으로 정상화해 나가겠다는 각오로 진지하게 논의를 해 나간다면 어떠한 문제도 풀 수 있다.]
[박철수/북측 수석대표 : 오늘 날씨가 괜찮은데,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특히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구 부총국장은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며 우리 측이 내걸었던 개성공단 국제화 방안에 동의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공단 정상화 방안에 대한 양측의 입장 차는 여전히 큽니다.
우리 측은 남측 인원의 신변안전과 투자자산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공단을 재가동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북측은 우선 공단을 재가동하자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모레 있을 정전협정 60주년 기념행사와 다음 달 한미군사훈련 등을 고려할 때 오늘 회담에서 남북이 의견차이를 좁히고 합의안을 마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