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세손이 갓 태어난 첫 아들의 육아 장소로 잉글랜드 버클베리의 처가를 선택했다.
하루 전 '로열 베이비'를 안고 런던 세인트 메리 병원을 퇴원한 윌리엄과 케이트 미들턴 부부는 24일(현지시간) 공식 거처인 런던 켄싱턴궁을 나와 80㎞ 떨어진 버크셔주 버클베리의 미들턴 저택으로 숙소를 옮겼다.
스카이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열 베이비를 포함한 윌리엄 부부 일가는 이날 오후 버클베리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한 채 켄싱턴궁을 나섰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켄싱턴궁을 찾아 생후 3일째를 맞은 증손자를 처음으로 대면하고 사적인 시간을 가졌다.
윌리엄 부부는 버클베리 처가에 당분간 머물며 신생아 육아에 전념할 것으로 관측됐다.
웨일스 앵글시에서 공군 구조 헬리콥터 조종사로 복무 중인 윌리엄 왕세손은 2주 뒤에는 육아휴가가 끝나 아내와 아들이 처가 부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 머물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켄싱턴궁 측은 세손빈과 로열 베이비가 버클베리에 얼마나 머물지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증손자 탄생을 기다리며 미뤘던 여름휴가에 돌입해 26일에는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으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런던=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