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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웰스파고, 中 공상은행 제치고 세계 최대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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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웰스파고 은행이 중국의 공상은행을 제치고 시가총액에서 세계 최고은행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2일 종가를 기준으로 웰스파고의 시가총액은 2천 369억 달러로, 시가총액 2천 250억 달러인 공상은행을 추월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 1위 은행이 바뀐 것은 최근 미국과 중국 경제상황의 명암을 드러낸다고 해석했습니다.

지난 2007년 7월 공상은행이 시티크룹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은행이 되자 중국이 세계 경제의 슈퍼파워로 떠올랐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기대에 못미치고 금융권 현금부족 사태까지 빚어진 반면 미국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초저금리가 곧 끝날 조짐을 보이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홍콩 소재 슐트 리서치의 최고경영자 폴 슐트는 "위험 인식 측면에서 180도 달라졌다"며, "미국 은행은 위험에서 벗어나는 반면 중국 은행은 위험에 빠져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웰스파고와 뉴욕의 JP모건체이스와 같은 은행들의 시장가치도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 금융권은 정부의 무분별한 대출 억제로 인한 신용경색으로 은행간 금리가 지난 달 두 자리 숫자로 치솟는 등 위험국면에 들어섰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4대 국영은행 가운데 최대 규모인 공상은행은 올해 들어 홍콩증시에서 주가가 7% 빠졌습니다.

중국 공상은행의 시가총액은 지난 2007년 11월 주가가 최고점이었을 때 3천740억 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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