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에 세워지는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을 놓고 현지 일본인 사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주재 일본 총영사관은 21일자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일본 정부는 위안부에게 사죄하고 기금을 통해 위로금 지급과 의료복지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총영사 명의로 기고했습니다.
지난 9일 현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는 "정치색이 강한 동상을 공공 장소에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건립을 허용한 시의 자세가 문제"라는 반대의견을 일본인들이 잇따라 내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오는 30일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앞에 제막되는 위안부 소녀상은 지난 2011년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소녀상과 같은 모습으로, 해외에 위안부 소녀상이 세워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지 일본인들은 위안부 소녀상 건립에 반대하는 단체를 만들어 철거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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