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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리포트] 시력이 뚝 '원추각막'…눈 비비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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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력이 점점 떨어져 병원을 찾은 여성입니다.

단순히 시력만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원추각막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명옥/경기도 안양시 : 흐릿하게 두 개로 보인다거나 사람 얼굴은 형태만 보이고 눈, 코, 입은 자세히 잘 않고.]

원추각막이란 각막이 비정상적으로 얇아지면서 돌출돼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원추각막을 앓는 사람은 인구 천명 가운데 1~2명 정도.

원추각막이 처음 진단되는 시기는 16세부터 20세가 가장 많은 32%, 21세부터 25세가 30%를 차지하는 등 청소년기와 청년기가 대부분입니다.

[권영아/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교수 : 사춘기에서 20대 중반 사이에 갑자기 시력이 떨어진다거나 겹쳐 보이는 복시가 생긴다거나 왜곡돼 보이는 증상, 혹은 눈부심 증상이 생기면 원추각막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명확하게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부적절한 콘택트렌즈 착용이나 아토피 질환,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연구팀이 원추각막환자 190명을 조사한 결과 77%가 평소에 눈을 자주 비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기에는 콘택트렌즈를 이용해 치료하지만 심하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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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엽/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교수 : "렌즈를 착용해도 더 악화되는 경우에는 각막내 링을 삽입하거/ 레이저를 사용해서 각막을 딱딱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래도 악화되는 경우에는 최종적으로 각막 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원추각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 비빔을 유발하는 가려움증을 적절히 치료하고, 자외선은 적게 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원추각막을 모른 채 라식수술을 하게되면 각막이 더 얇아지고 돌출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철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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