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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 앞으로 6개월이 고비"

엔저 지속 전망…"엔ㆍ달러 환율, 내년말까지 105-110 될 것"
구로다 "출구 전략 언급, 시기상조"…WSJ "시장 관심, 美 경제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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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의 참의원 선거 압승으로 아베노믹스가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6개월이 고비라고 노무라가 분석했다.

노무라는 또 엔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투자자 조사를 토대로 엔·달러 환율이 연말까지 달러당 100-105엔을 오가며 내년 말에는 105-110엔으로 더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 중론이라고 전했다.

그만큼 엔 가치가 더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이와 관련,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도 "초 완화 정책이 일본 경제를 꾸준히 부추기고 있다"라면서 "지난 4월 (일본은행이 공격적인 정책에 착수할 때) 기대했던 것과 대체로 맥을 같이한다."고 강조했다.

노무라의 기노시타 도모 수석 일본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1일 자 고객 보고서에서 자민당의 참의원 선거 압승을 내다보면서 "앞으로 6개월이 아베노믹스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시험 기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아베 정권이 성장 전략을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 일본을 중기적으로 디플레에서 끌어내는데 결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21일 실물경제학자들의 전망을 인용해 일본의 '근원' 소비자 물가가 연율 기준으로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불과 0.3% 상승한 것으로 관측되지만, 이것이 지난 5년여 사이 최대폭임을 상기시켰다.

노무라의 G10 환율 전략 책임자 젠스 노르드빅도 지난 19일 자 고객 보고서에서 일본 경제가 오랜 디플레 성 평형 상태에서 벗어나고는 있으나 새로운 평형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노르드빅은 투자자 조사 결과 응답자의 68%가 엔에 대한 매수 포지션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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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달러에 대한 엔 가치가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본다는 의미라고 마켓워치가 지적했다.

응답자의 46%는 연말께 엔ㆍ달러 환율이 100-105대가 되며, 내년 말에는 105-110으로 엔 가치가 더 떨어질 것으로 40%가 전망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엔ㆍ달러 환율은 지난 19일 오후 뉴욕에서 100.36을 기록했다.

구로다는 주요 20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장 회담이 끝난 후인 지난 20일 모스크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베노믹스를 계속 추진할 것임을 거듭 밝혔다.

그는 "일본은행의 정책이 계속 효과를 내고 있다"라면서 "지난 4월 기대했던 것과 대체로 맥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출구 전략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구로다는 이어 "아베노믹스가 이미 (국제사회에서) 충분히 이해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G20 회동에서 굳이 추가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해 정도가 더 깊어졌음을 실감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G20 소식통은 앞서 막대한 부채 감축에 관한 일본의 중기 전략이 확실치 않은 점에 대한 우려가 G20 회동에서 제기됐다고 상반되게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말 판에서 아베 정권의 소비세 인상 여부를 시장이 특히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가 내년 4월 예정대로 소비세를 8%로 1단계 상향 조정하는 쪽으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저널은 지적했다.

일본은 현재 5%인 소비세를 2단계에 걸쳐 10%로 배증한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저널은 22일 자에서 아베의 압승이 일본 주식과 채권 시장에 반가운 소식이지만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시장이 이제는 아베노믹스보다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 쪽으로 관심을 돌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이와 SB 인베스트먼트의 구보타 마사유키 선임 펀드매니저는 저널에 "선거를 앞두고 (아베 쪽에서) 많은 말치레가 나왔다"라면서 따라서 "이제는 어느 것이 말치레고 어느 것이 진짜인지를 가릴 때"라고 강조했다.

아베도 21일 "실물 경제가 되살아나고 일본 국민이 소득과 급료 상승으로 그 효과를 절감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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