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여했다 실종된 고교생들 수색작업이 24시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실종자 5명 가운데 2명이 오늘 아침(19일) 숨진 채 발견됐고, 조금 전 1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노동규 기자! (네, 백사장 해수욕장입니다.) 네,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마지막까지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지켜보았던 가족들이 많았는데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던 실종 학생 3명 중 1명, 김동한 군이 조금 전 시신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해경과 군부대 그리고 소방서 등 여러 유관기관들은 지금 벌써 만 하루째 수색을 진행 중인데요, 사고 추정 지점에서 반경 8km 안에 수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100여 명까지 늘어난 잠수요원들이 한동안 거의 물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금처럼 물의 흐름이 바뀌는 동안엔 혼탁한 서해 바닷속에서 앞을 보기가 쉽지 않은 탓이었는데, 저녁 6시 반쯤으로 예정된 간조에 이르는 지금은 다시 잠수수색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앞서 아침 6시쯤엔 실종 학생 5명 가운데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변에서 불과 6~7미터 떨어져 있었는데, 날이 밝은 뒤 물이 빠지며 10여 분 간격으로 시신을 찾은 겁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18일) 오후 5시쯤입니다.
충남 공주사대부고 2학년생 198명이 사설 '해병대 체험 캠프'에 입소한 지 이틀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학생들은 80명씩 두 개 조로 나뉘어 보트를 이용한 기습훈련을 체험했는데, 앞선 조 학생들이 체험을 마친 뒤 인솔 교관 지시에 따라 구명조끼 없이 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