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이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160㎞ 떨어진 휴양 도시 팜스프링스 인근에서 나흘째 산불이 계속돼 90㎢에 이르는 지역이 불에 탔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10배나 되는 지역이 잿더미로 변한 셈으로 주민 6천여 명이 집을 비우고 대피했습니다.
이동 주택 3채를 포함한 주택 6채, 상업용 건물 5동을 비롯한 건조물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연일 40℃를 웃도는 높은 기온에 건조한 바람까지 불어대는 날씨에 산불이 일어난 지역이 험준한 산악 지형이라 진화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2006년에도 큰 불이 발생해 소방관 5명이 숨지는 참사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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