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이하 뉴질랜드인들의 사망원인을 조사한 결과 음주와 관련된 경우가 20분의 1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팀은 35개의 각기 다른 형태의 건강 문제가 음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알코올 소비가 80세 이하 남성 사망 원인의 6.1%, 여성 사망 원인의 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자들은 음주와 관련된 사망의 주된 원인이 부상이지만 여성들은 4분의 3이 유방암, 뇌졸중, 만성 질환 등 음주로 야기된 질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또 이번 조사에서 알코올로 인한 문제 때문에 생긴 장애가 상당히 많으나 사망원인에는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의 제니 코너 교수는 이번 조사는 알코올 관련 사망원인의 30% 이상이 암이라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 알코올의 독성과 발암 성분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많은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양의 알코올 소비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타고 대학 연구팀의 조사는 뉴질랜드 정부 알코올 정책 자문기구의 의뢰로 지난 2004년부터 2007년 사이에 뉴질랜드인들의 알코올 관련 질병과 부상을 집중적으로 분석한 것입니다.
뉴질랜드 보건 단체들은 이번 조사 결과가 뉴질랜드인들의 위험한 폭음 문화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정부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