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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순신대교, 개통 5개월 만에 하자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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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탑과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건설된 이순신대교가 개통 5개월 만에 하자보수에 들어갔습니다. 하자원인을 놓고 전라남도와 시행사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데 전면적인 정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입니다.

다리 중간에서 구멍난 노면을 메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사업비 1조 700억 원이 투입돼 지난 2월 개통된 다리에 벌써 하자가 발생한 겁니다.

다리 상판 곳곳이 심하게 파손되면서 다리 전체에 대한 전면적인 정밀 안전진단도 착수됐습니다.

[시공사 관계자 : 차들 다니는데 사고가 나면 안되니까 긴급보수를 지금 하는거고요. 전문적으로 전체적으로 저희도 보려고요.]

전남도는 일단 부실시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대형화물차의 과속과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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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측은 내구성이 강화된 최신공법으로 상판이 포장돼 부실시공 가능성은 낮다며 과속·과적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화물차 운전자들은 과속·과적단속이 허술하다고 말합니다.

[A화물차 운전자 : 과적 단속을 하는 걸 못봤어요. 100년을 쓴다고 설계한 다리인데 내가 볼 때는 얼마 못가겠소 오죽했으면 그런이야기까지 했다니까요. (전남도에요?) 네.]

이순신대교 하루 통행량은 1만 8천대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8천 대가 대형 화물차인데도 과속·과적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자원인 분석은 두 달 뒤에나 나올 예정인데 그 결과에 따라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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