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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싸게, 더 따뜻하게…이런 한옥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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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옥에 살고 싶긴 하지만 건축비, 유지비가 걱정이죠. 이런 한옥이라면 어떨까요?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준공을 앞둔 시범 한옥주택입니다.

기와 지붕에 나무로 된 기둥, 외형은 여느 한옥과 다름없지만 내부는 현대식입니다.

벽체는 석고보드로, 창문은 나무를 이용한 시스템 창호를 달았습니다.

난방은 도시가스로 해결합니다.

습기를 먹으면 뒤틀리는 나무의 특성 때문에 곳곳에 틈이 생기는 한옥의 단점을 보완한 겁니다.

이른바 '신한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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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우/명지대 한옥기술개발연구단 연구원 : 그 틈새를 메우는 기법들이 여기 적용돼서 밖 공기와 내부 공기 교차가 일어나는 상황들을 막아주는 디테일을 개발한 거죠.]

실제로, 겨울에 전통한옥과 신한옥 내부를 열화상 카메라로 찍어봤더니 신한옥은 창과 지붕 틈 곳곳에서 새는 열을 잡아내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짓는 전통한옥과 달리 건축자재를 표준화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한옥의 건축 비용은 전통한옥의 60% 수준입니다.

[김왕직/한옥기술개발연구단장 : 전통한옥의 장점은 갖고 가면서도 편리성과 경제성, 그걸 확보하는 그런 것이 신한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반주택보다는 건축비가 1.6배 정도 더 드는데다가, 건축자재를 기계로 대량 생산하면서 한옥 특유의 곡선미를 살려내지 못한다는 비판은 신한옥이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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