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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명령장 받았나"…홍준표 "내가 죄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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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는 10일 아침 출근길에 국정조사 특위가 발부한 동행명령장을 받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가 죄인인가? 어이가 없네"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홍 지사는 이날 아침 동행명령장 전달 장면을 취재하려고 대기 중인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답변을 하지 않고 집무실로 향하다가 이같이 짧게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출근 시각에 맞춰 경남도청으로 온다고 했던 주성훈 입법조사관 등 국회 사무처 직원 3명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들은 제3의 장소에서 동행명령장을 전달했는지 등을 확인하려는 전화도 계속 받지 않았다.

주 조사관 등은 특위가 동행명령을 의결한 9일 오후 6시께 경남도청 도지사실에 도착, 홍 지사에게 동행명령장을 전달하려고 했으나 만나지 못하고 되돌아갔다.

홍 지사가 9일에 이어 이날도 국정조사 특위 기관보고와 증인 출석을 거부하고 동행명령도 거부함에 따라 특위는 파행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홍 지사는 이날도 이틀째 도의회에 출석, 도정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야권 도의원들은 이날 애초 질의 내용을 바꿔가며 홍 지사의 특위 불출석을 강하게 비난할 예정이고, 여당 의원들은 국회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어서 날 선 공방이 예상된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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