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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김영석 시인 북 콘서트…책으로 만난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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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단을 떠난 노 시인이 고향의 문객들을 만나 시와 삶의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특별한 북콘서트 현장을 권대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김영석 시 '포탄과 종소리' 중 : 천지는 나의 밥이고, 나 또한 천지의 밥이니, 쉼없이 생육하고 생육하라는 뜻이네.]

관상시와 사설시로 잘 알려진 부안 출신의 김영석 시인이 고향 무대에 섰습니다.

대학 강단을 떠나 다시 고향에 내려온 지 5년 만입니다.

[김영석/시인 : 은퇴해서 고향에 와서 사니까 이런 행사가 있어서 나를 불러주니까 고향 사람들을 만나서 한 마디 하는거 참 영광이고, 기분이 좋죠.]

노 시인의 북 콘서트에는 같은 고향 출신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무대를 빛냈습니다.

먹고 쓰는 게 전부가 된 요즘 세상에서 시인은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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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시인 : 감각적 양식, 육체적 양식만 찾아서는 웰빙이 절대로 안됩니다. 그래서 사람다운 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책을 읽어야 합니다.]

농촌지역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문학 행사에 주민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김영렬/부안 문예창작반 대표 : 부안에는 문화 행사같은 것이, 특히 북 콘서트같은 그런 큰 행사는 없어요. 그런데 이번 기회에 이런 행사가 있음으로써 우리 문학을 하는 후배들은 굉장히 귀감이 될 것 같고….]

이번 무대는 지역 출신 작가와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책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재호/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 전국 곳곳에 유명한 시인이나 묵객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 분들하고 고향 주민들을 새삼 만나게 함으로 인해서 문학의 향기를 한 번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이것을 통해서 어려운 출판계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출향인사의 도서기증과 재능 기부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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