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美 국세청, 진보단체도 정밀 조사했다"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티파티' 등 보수단체에 대한 표적 세무조사 의혹을 받고 있는 미국 국세청(IRS)이 자유주의·진보적 성향의 단체도 주의 대상에 올려 조사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CNN 방송은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샌더 레빈 의원의 말을 인용해 미국 국세청의 조사대상 선정 기준 목록에 '진보적'(progressive)이라는 단어도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도 국세청의 내부 자료를 근거로 당국이 티파티 이외에도 '진보적', '이스라엘' 등의 단어를 사용해 정밀조사 대상을 걸러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세청의 주의대상 목록에 자유주의나 진보 성향 단체를 걸러낼 기준도 포함됐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대해 대니 워펄 신임 미국 국세청장 대행은 조사 대상이 알려진 것보다 광범위했음을 시인했습니다.

워펄 청장대행은 취임 이후 포괄적인 조사를 한 결과 다른 주의대상 목록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부적절한 다른 기준들이 목록상에 계속 존재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의 시정 조치 등이 담긴 83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공개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국세청은 '티파티' '애국자' 등의 단어가 명칭에 들어간 보수단체들을 상대로 비영리 기관에 주어지는 면세 혜택 규정을 위반했는지 강도 높게 조사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