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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스노든 도피 방치로 미중관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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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국가안보국 등의 기밀 감시프로그램을 폭로한 전직 중앙정보국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을 송환하기 위한 외교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백악관은 스노든의 도피를 방조했다며 중국 정부에 대해 노골적인 불쾌감을 표시하고 나섰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스노든이 러시아로 간 것은 입국 당국자의 기술적인 결정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이는 의도적인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특히 이번 결정은 의심할 여지도 없이 미·중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어 중국이 범죄인 인도에 관한 의무를 존중할 것이라는 믿음이 없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고, 이런 점을 중국 측에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스노든이 현재 러시아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러시아 정부에 대해 스노든의 송환을 촉구했습니다.

패트릭 벤트렐 국무부 부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스노든의 도피를 허락한 홍콩 당국의 결정에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노든은 지난 23일 홍콩을 떠나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으며, 쿠바 아바나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정된 항공편에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러시아 언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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