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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의 저주?'…이집트 조각상 저절로 180도 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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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25센티미터짜리 이집트 조각상이 최근 스스로 180도 회전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혔다고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4천 년 전 죽음의 신인 오시리스의 신에게 바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조각상은 미이라의 무덤에서 발견됐으며 1933년부터 이 박물관에 전시돼왔습니다.

유리상자 안에 놓여 있어 관계자 외에는 만질 수 없는 이 조각상이 스스로 회전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 박물관 큐레이터 29살 캠벨 프라이스와 전시장 내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발견됐습니다.

큐레이터인 프라이스는 "어느날 조각상이 옆으로 돌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조각상이 놓여있는 유리상자를 열 수 있는 열쇠는 자신만 갖고 있기 때문에 이상하다고 생각해 조각상의 정면을 다시 앞으로 돌려놓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조각상은 또다시 움직였다고 증언했습니다.

그의 증언은 카메라를 통해서도 확인됐습니다.

카메라는 이 조각상이 왼쪽으로 조금씩 돌면서 마침내 뒷면이 드러날 때까지 사흘에 걸쳐 180도 회전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촬영했습니다.

더욱 신비한 것은 낮에만 움직였다는 것이고 180도 이상은 회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물리학 교수 브라이언 콕스는 이 현상에 대해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유발하는 진동으로 유리선반 위에 놓인 조각상이 움직인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프라이스 큐레이터는 "그 조각상은 지난 80년간 같은 자리에서 한번도 움직인 적이 없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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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이라가 파손되면 미아라의 영혼이 같이 묻힌 조각상으로 옮겨간다고 믿었다"며 "어쩌면 바로 그것이 조각상을 움직이게 한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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