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다진 양념을 대량 수입한 뒤 고춧가루라며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 중원경찰서는 고춧가루보다 관세가 싼 다진 양념을 들여와 중국산 고추와 일정 비율 섞는 수법으로 가짜 고춧가루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제조업자 57살 오 모씨와 유통업체 대표 63살 정 모씨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제조업자 오씨는 고춧가루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중국산 다진 양념을 대량 들여와 지난해 9월부터 지난해까지 가짜 고춧가루 114톤, 시가 9억 원 어치를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통업자 정씨 등 14명은 오씨가 운영하는 공장을 방문해 해당 고춧가루가 가짜인 것을 알고도 전국의 대형마트와 음식점 등으로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른 유통 조직으로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을 국세청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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