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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16년 만에 최악의 대기오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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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16년 만에 최악의 대기 오염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싱가포르의 대기오염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1시 371을 기록해 199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997년 당시 최고치였던 226을 크게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대기오염지수 PSI는 100만 넘어도 건강에 해롭고 300을 초과하면 위험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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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대기오염

싱가포르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130여 건의 산불로 인한 연무가 서풍을 타고 넘어오면서 지난주말부터 PSI가 100을 넘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앞으로도 며칠 간 연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연무로 호흡곤란과 결막염 등 환자가 늘면서 당국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매일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 상황을 알리는 한편 연무로 인한 환자 치료비를 보조해 주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앤드루 탄 환경청장을 인도네시아에 급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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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해마다 건기인 5월에서 9월 사이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데, 그때마다 연무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이웃국가로 퍼지면서 주변국들에까지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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