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美당국, 국민 통화내역 직접 수집 중단 검토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미국 수사·정보 당국이 사생활 침해 논란을 피하기 위해 자국민의 통화기록을 직접 수집해 보관하는 관행을 폐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신 통신회사가 관련 자료를 보관하도록 하고 정보 관리들이 테러 음모 연루 가능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을 때 열람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미 국가안보국 NSA의 키스 알렉산더 국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하원 정보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해 연방수사국과 공동으로 현행 통화 자료 수집 방식을 재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NSA의 통화기록 수집은 스노든이 폭로한 미국의 기밀 정보 수집 행태 가운데 가장 논란을 불러 일으킨 부분입니다.

이 프로그램 하에서 NSA는 실제 통화 내용을 도청하지는 않는 대신 전화번호, 각 통화 시각과 길이에 대한 내역을 통신 회사로부터 수집하고 있습니다.

통신회사들은 지난 수년 동안 비밀해외정보감시법원 명령에 따라 이런 메타데이터를 NSA에 제공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2001년 9·11 테러를 계기로 만들어진 '애국법' 조항에 따라 고객들에게는 정보 제공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당국이 중단을 검토중인 메타데이터 수집은 스노든이 폭로한 '프리즘' 프로그램과는 다른 것입니다.

프리즘 프로그램에서 NSA는 영장을 발부받아 도청을 하고 개인 이메일도 열람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