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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새 대통령에 중도파 로우하니 당선

최고지도자 승인식 거쳐 8월 3일 공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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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성직자 출신의 중도파 후보인 하산 로우하니가 당선됐습니다.

이란 내무부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투표율 72.71%를 기록한 이번 대선에서 최종 개표 결과 로우하니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습니다.

로우하니는 전체 유효투표수 3천670여만 표 가운데 50.71%를 득표해 결선투표로 이어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뒤엎었습니다.

2위인 득표율 16.56%의 보수파 칼리바프 후보보다 3배가 넘는 표를 얻었고, 득표율로는 30%포인트 넘게 앞섰습니다.

개표 결과는 열흘 안에 헌법수호위원회의 추인으로 최종 확정됩니다.

로우하니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꾸준하게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습니다.

개표 40% 진행 상황에서 득표율이 49.95%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개표 30% 진행 이후부터 줄곧 과반이 넘는 득표율을 유지했습니다.

헌법수호위원회는 "이번 선거에서 어떤 부정이나 위법 행위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로우하니 당선인은 중도파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 국가 안보자문을 맡았고 개혁파 하타미 전 대통령 시절 핵협상 수석대표를 역임했습니다.

국제사회와의 관계 개선을 통한 서방제재 해제와 언론 자유와 여권 신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최고지도자 중심의 신정 체제와 평화적 핵 개발권은 옹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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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하니 당선인은 오는 8월 1일 최고지도자의 대통령 승인식을 거쳐 8월 3일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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