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8개국 정상들이 모여 국제현안을 논의하는 G8 정상회의가 현지시간으로 내일 북아일랜드 로크에른에서 열립니다.
이틀 일정의 이번 회의에서 G8 정상들은 탈세 근절 공조방안과 시리아 사태 해결방안 등을 주요의제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의장국인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회담의 최우선 목표를 탈세 대응을 위한 공조방안 도출에 두고 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앞서 어제 영국령 조세회피처 대표들과 조세정보 공유협정에 서명하고 탈세 근절을 위한 국제규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탈세와 자금세탁의 통로가 되는 조세회피처 비밀경영의 철폐를 주장하며 주요국 정상에게 탈세방지 공조 방안 합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은 기업정보를 국제적으로 통합해 조세회피처를 비롯한 주요국의 기업 소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의 제안에 러시아와 캐나다 등은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리아 사태를 둘러싼 논의도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로 꼽힙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G8 정상회의에서 시리아 사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U와 미국 간 FTA 협상 체결을 위한 협상개시 선언이 이뤄질지도 관심사입니다.
이밖에 채광산업을 둘러싼 다국적 기업과 개도국 정부 간 부패 근절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고 일본은 핵과 미사일, 일본인 납치 등 북한 관련 사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