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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MS "美 정부서 6천∼1만 건 정보제공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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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정부로부터 각각 6천∼1만 건에 이르는 개인정보 제공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의 인터넷 개인정보 수집 파문이 터진 뒤 이들 업체가 당국의 정보제공 요청을 공식적으로 시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하반기 미국 당국이 총 9천∼1만 건의 정보제공 요청을 했고, 이 가운데 79%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드 울리오 페이스북 법률 최고책임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런 정보제공 내역을 공개하면서 이는 10억 명에 이르는 페이스북 전체 고객 정보의 1%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울리오는 또 정보제공 요청사유는 어린이 실종부터 경범죄, 테러 혐의 등 다양했고, 만 8천∼만 9천여 계정이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총 6천∼7천 건의 정보제공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은 개인정보 제공내역을 공개할지에 대해 미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은 미국 정부에 편지를 보내 국가안보국에 협력해 온 정보수집활동 내용을 공개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이번 정보제공이 관련법률에 근거해 합법적으로 이뤄졌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폭로한 스노든은 국가안보국이 영장이 필요하지 않은 개인정보 수집프로그램 '프리즘'을 이용해 이들 업체에서 개인정보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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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 업체는 미국 정보 당국에 내부 정보를 주고 국가기밀을 받는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데다 부대 등과도 협약을 맺고 업무관련 정보를 넘겨줬다는 내부자들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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