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 원으로 인상하라며 기습 시위를 벌이던 7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알바연대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최저임금 1만 원 위원회' 소속 10여 명은 오늘 아침 8시 반쯤 서울 대흥동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 앞에서 기습 점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경총회관 입구 위 처마에 올라가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 "최저임금 1만 원 실현"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이들은 최저임금 1만 원은 '가능성'의 문제가 아닌 '필요성'의 문제라며 생계비를 고려했을 때 1만 원은 결코 큰 금액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경총이 최저임금 동결안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서를 가져면 처마에서 내려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1개 중대를 배치해 이들과 대치하다 정오쯤 알바 연대 구교현 집행위원장 등 7명을 마포경찰서로 연행했습니다.
오늘 시위는 낮 2시 예정됐던 2014년도 최저임금위원회 3차 전원회의에 앞서 사용자 단체들에 최저임금 동결안 철회를 압박하기 위해 계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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