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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아시아 최초 '수달 연구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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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달은 귀여운 외모 때문에 우리에게 친근한 동물이지만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인 귀하신 몸입니다. 수달을 보호하고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한 연구 센터가 아시아 최초로 화천에 들어섰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안에 갇혀있던 수달 두 마리가 풀려납니다.

물로 첨벙 뛰어들더니 자맥질을 하며 금세 제 집인양 놉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다친 채로 잡힌 1년이 조금 넘은 아기 수달입니다.

너무 어릴 때 잡혀서 주는 먹이만 받아 먹다보니 야생성이 약해져 가둬놓고 기를 수밖에 없어진 겁니다.

이런 수달들을 치료하고 보호하는 전문기관이 아시아 최초로 화천에 들어섰습니다.

[한성용/박사, 한국수달연구센터장 : 전국에 다치거나 또는 서식지 개선이 필요한 곳에 수달 보호 기법들을 저희가 제공하게 되고 한국의 하천에서 수달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아마존 초석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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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달연구센터는 화천군이 간동면 수달마을에 7년동안 103억 원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13만 3천 ㎡ 터에 병원과 연구시설은 물론이고, 수달이 자연상태 그대로 살 수 있는 생태공원도 조성됐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고급 휴양리조트 격입니다.

화천군이 수년 전부터 독일과 일본 등 해외 우수 사례를 공부해 가며, 최적의 입지와 시설을 찾아낸 결과입니다.

[정갑철/화천군수 : 8년동안 각고 끝에 수달 연구 센터가 오픈이 됐는데 옛날에는 산골이었지만 이제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공간, 곧 생태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만들어가면서….]

수달은 물과 뭍을 오가는 최상위 포식자로 깨끗한 환경을 나타내는 지표종이기도 합니다.

학술적인 가치는 물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화천군은 체험교육을 위한 캠프장과 부대 시설도 갖춰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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