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에서 국가안보국(NSA)의 테러 조사용 개인 정보 수집 활동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먼저 유고브가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함께 실시한 여론 조사결과에 따르면 개인정보 수집에 반대한다는 사람이 59%로, 찬성한다고 응답한 35%보다 많았습니다.
미국 정부의 정보수집 활동이 테러 예방에 효과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35% 만이 그렇다고 대답했고, 54%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갤럽 조사에서도 NSA의 정보수집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53%로, 수용할 수 있다고 응답한 37%를 한참 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 청원사이트에서는 NSA의 정보 수집 사실을 폭로한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을 사면할 것을 촉구하는 서명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에드워드 스노든을 사면하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원 글에는 게재 3일 만에 6만 3천 5백여 명이 서명한 상탭니다.
이런 추세라면 백악관이 청원에 공식 답변하기 위한 최소 조건인 '30일 이내 10만 명 지지 서명'을 조만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