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택 구금형을 받은 뉴질랜드 남자가 집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게임을 하다 지쳐 교도소에 넣어줄 것을 당국에 요청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 남자(19)는 자신을 교도소에 넣어주지 않으면 가택 구금형의 조건을 지키지 않겠다는 으름장까지 놓은 끝에 결국 교도소 입소의 소원을 달성했다.
5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황가레이 지역에 사는 이 남자는 11개월 가택 구금형 중 10개월의 형기를 이미 마쳤으며 교도소에 들어가 1개월만 더 살면 다시 사회에 복귀하게 된다.
황가레이 경찰서의 폴 니컬러스 경사는 남자가 4일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와 가택 구금형이 너무 지겹다며 남은 형기를 감방에서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니컬러스 경사는 남자가 형기가 1개월이나 남았는데 엑스박스 게임은 이제 더 할 게 없다며 게임을 하는 게 진절머리 난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자는 소원이 받아들여져 나화 교도소에 수용됐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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