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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CJ그룹 '의심스런 대출' 200억 원 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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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CJ 그룹의 일본 법인장이 갖고 있던 부동산 회사가 수백억 원에 달하는 대출을 추가로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 2007년 부동산 관리회사 '팬재팬'이 신한은행 도쿄지점에서 200억 원을 추가로 빌린 내역을 확인하고 대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팬재팬은 이재현 회장의 차명재산 관리인으로 의심받는 CJ 일본 법인장 배 모 씨가 소유했던 회사로 사실상 CJ그룹의 소유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배 씨는 지난 2007년 팬재팬 명의로 신한은행 도쿄지점에서 240억 원을 대출받아 아카사카 지역에 있는 시가 230억여 원짜리 빌딩을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배 씨는 240억 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당시 CJ 일본법인이 소유한 CJ재팬 빌딩을 담보로 제공했고 200억 원을 빌리는 과정에서도 이 빌딩을 담보로 내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두 차례의 거액 대출 과정에서 CJ그룹이 조직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4일 배 씨를 소환해 팬재팬이 은행 대출을 받아 일본 도쿄 내 빌딩을 사들인 과정과 변제 자금의 출처 등을 캐물었습니다.

앞서 검찰은 CJ 일본법인이 계열사도 아닌 회사에 거액의 건물을 담보로 제공해 240억 원을 대출받도록 한 점을 포착해 신한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해 대출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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