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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흑해 핵잠수함 배치 재개키로…소련 해체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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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소비에트 연방해체 20여 년 만에 남부 흑해에서 핵잠수함 배치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군 관계자는 국영통신 이타르타스를 통해 "몇년 안으로 이 지역에 핵잠수함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면서 "핵잠수함 배치는 전략적인 전쟁억지력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해군은 올여름부터 지중해에 상주할 함대를 창설한다며 함정 6척을 이 지역에 상시 배치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발표했습니다.

또 지난 3월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남부 흑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배치될 잠수함은 러시아 해군의 차세대 핵잠수함인 보레이급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레이급 신형 잠수함은 잠수함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SLBM)인 '불라바' 핵미사일을 16기까지 탑재할 수 있어 앞으로 러시아 핵전력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올해 초 보레이급 신형 핵잠수함 '유리 돌고루키' 함을 실전 배치했으며 나머지 핵잠수함도 곧 해군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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