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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한국 대사관, 탈북 청소년 공식 면담 요청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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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서 추방된 탈북청소년들이 평양으로 강제 송환된 가운데 라오스 주재 한국 대사관이 탈북 청소년들에 대해 공식적인 면담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라오스 외교부는 불법 월경 혐의 등으로 탈북 청소년들이 체포된 뒤 한국과 북한 대사관에 관련 사실을 모두 알렸고, 북한 측 요청이 들어와 그들을 넘겨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라오스 측은 또 한국 정부가 이번에 탈북 청소년들에 대한 면담을 요청해온 것은 이미 이들이 북한으로 넘어간 뒤인 그제가 처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외교부 관계자는 이 보도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외교부는 라오스 현지 공관이 탈북 청소년이 억류된 10일부터 거의 매일 영사면담을 요청했으나 라오스 측이 거부해서 성사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외교부는 특히 탈북 청소년에 대한 라오스의 태도가 바뀌는 듯 한 분위기가 감지된 이후부터는 관계 기관 앞에 거의 상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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