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스파이스걸스'(Spice Girls)가 있고 미국에 비욘세를 배출한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가 있다면 북한에는 '모란봉악단'이 있다."
미국 폭스뉴스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자기 팝 밴드를 갖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북한판 걸그룹인 모란봉악단을 소개하는 기사를 인터넷판에 게시했습니다.
모란봉악단의 공연 모습을 담은 유튜브 화면도 올렸습니다.
폭스뉴스는 이 걸그룹이 무대에서 반짝이 원피스를 입고 외우기 쉬운 팝 멜로디를 부르는 게 북한 주민이 흔히 입는 회색 의복과 대조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모란봉악단이 부르는 노래가 '위대한 지도자' 또는 '배우자' 등이라며 가사를 통제하면서도 고립된 국가에 팝 문화를 도입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젊은 여성 10명 정도로 구성된 모란봉악단은 하이힐에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공연에 나오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시범 공연에서는 미국 영화 록키의 주제곡과 팝송 '마이웨이'를 연주하는 등 개방적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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