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경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현 시점에서 가장 긴요한 정부 정책과 중장기적인 경제 정책 방향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일이, 국민 경제 자문 회의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29일) 새 정부 첫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운영하던 경제 관련 대통령 자문기구들을 모두 폐지하면서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사실상 유일한 대통령 경제자문기구가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창조경제, 민생경제, 공정경제, 거시금융의 네 개 분과를 통해 경제 관련 국정과제를 모두 포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면서, "최고 경제자문기구의 일원으로서 적극적으로 경제 자문에 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현장의 여론을 적극 수렴해서 정부에 전달할 것과, 잘못 알려진 정책이 있으면 이를 제대로 알리고 바로잡아 주는 국민과 정부 사이의 가교 역할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추격형에서 선도형 창조경제로 근본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뒤, "우리가 직면할 미래 트렌드와 다른 나라들의 대응을 선제적으로 파악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정책이 변화하는 상황에 적합한지 다시 한 번 점검하면서 경제 정책 틀을 적극적으로 전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엔저와 미국의 양적 완화,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해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필요한지 논의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들이 제대로 추진되는지 점검ㆍ평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기탄없이 의견을 줄 것도 부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불공정 관행은 물론, 그런 관행을 초래하는 근본적인 요인들을 분석해서 개선방안을 찾는 데 주력하고 민생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도 점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