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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성1호기 고장·불량부품…'믿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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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운전을 시작한 지 1년도 안된 경북 경주의 신월성원자력 1호기에서 잇따라 고장이 발생한 데 이어 불량 부품까지 사용돼 원전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8일 불량 부품을 사용한 신월성 1·2호기 가운데 신월성 1호기의 원자로를 정지토록 했다.

또 현재 운영허가 심사단계인 신월성 2호기는 운영허가 전까지 제어케이블을 교체토록 했다.

가압경수로형 100만㎾급인 신월성 1호기는 2012년 7월 30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고장 등으로 3차례나 발전을 정지했다.

사례를 보면 지난 4월 23일 원자로 출력을 조절하는 제어계통의 전자부품 고장으로 발전을 정지했다가 지난 2일 발전을 재개했다.

작년 12월에는 터빈의 속도와 출력을 제어하는 터빈제어설비의 부품 이상이 발견돼 부품을 교체하기도 했다.

작년 8월에는 원자로 출력을 조절하는 제어계통 전자부품의 고장으로 멈췄다.

상업운전 전인 시운전 중에도 3차례나 고장이 발생한 바 있다.

작년 6월 저출력 유지가능시험을 하던 도중에 터빈출력 신호 이상으로 터빈발전기가 자동 정지됐다.

같은해 2월과 3월에는 각각 증기발생기 수위를 조절하는 밸브 제어장치 이상, 원자로 냉각재 펌프 이상으로 가동이 정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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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잦은 고장에다 불량 부품까지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신월성 1호기 주변 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상홍 경주핵안전연대 사무국장은 "상업운전 이전에 고장이 자주 발생해 근본적인 안전진단을 요구했는데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를 무시한채 신월성 1호기를 가동, 고장이 잇따랐다"며 "여기에다 신규 원전에 불량 부품을 사용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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