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익인사들이 센카쿠 수역에서 또다시 시위 성격의 항해를 하자 중국 해양감시선이 출동하는 등 양국의 힘겨루기가 재연됐습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어제 오전 4척의 일본 어선이 센카쿠 수역에 닻을 내렸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30명 가까운 사람들은 일본 극우단체인 '간바레 닛폰' 소속으로, 배에서 내리자마자 낚시에 나섰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10여 척의 함정과 고무보트로 어선 뒤를 따르며 이들을 보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센카쿠 해역을 순항하던 해양 감시선 3척이 주권을 침해하고 있는 일본 선박을 발견하고 이들을 쫓아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해상보안청은 중국 해양감시선이 센카쿠 12해리 해역에 진입했으며, 해역을 떠나라는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5시간 정도 머무르다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의 스기야마 신스케 아주대양주국장이 한즈창 주일중국공사에게 전화해 중국 해양감시선의 센카쿠 해역 진입에 항의했지만 중국 측은 일본 측의 항의를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간바레 닛폰은 지난달에도 센카쿠 열도 해상에서 항의성 시위를 벌이는 등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 센카쿠 열도를 항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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