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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온라인전문 교육업계 엇갈린 명암

작년보다 매출 전반적 감소…전망 어두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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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으로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보인 교육업계가 올해 1분기에는 학습지 전문 업체를 중심으로 실적이 소폭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매출이 작년보다 줄어드는 등 업계 전망은 여전히 흐리다.

26일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1위 교육업체인 대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했다.

매출액은 눈높이사업 부문의 부진으로 5.7% 감소했지만, 지난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작한 혁신 프로그램이 효과를 나타내 영업이익은 오히려 늘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대교 관계자는 "경기불황 등 외적 요인에 대한 전망은 아직 밝지 않지만, 미디어사업 부문에서 새로 출시한 전집의 판매 증가와 독서관리 프로그램의 회원 수 확대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도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1.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8% 늘었다. 올해 자회사인 웅진패스원을 매각한 탓에 매출이 줄었지만, 지난해부터 진행한 적자사업 정리를 어느 정도 마무리한 데다 컴퍼스미디어 등 자회사 실적이 개선된 덕에 수익성은 나아졌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자회사 실적이 좋아진 덕분에 연결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올해 4년 만에 TV광고를 한 데다 학습센터를 직영으로 전환하는 비용 등이 있어 자회사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입시전문 온라인 교육기업들은 실적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비상교육은 1분기 매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7% 감소한 25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고등수능 e-러닝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관련 매출이 줄어든 게 컸다. 영업손실은 25억 원으로 출판 부문에서의 신규 교재 출시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적자폭이 작년보다 확대됐다.

비상교육 측은 "1분기 적자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고등수능 이러닝 사업부문을 제외하면 교재 및 내신 이러닝 사업부문의 매출이 각각 11.6%, 33.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메가스터디는 작년 4분기의 적자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7%, 19.9% 줄었다. 오프라인 학원을 제외한 중·고등 온라인 전 부문의 부진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1%, 22.8% 줄어든 본사 부문의 감소폭이 도드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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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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