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찰청장이 지난 10일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측 천막 철거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부상자 본인과 가족분들께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더욱 주의하겠으며 마찰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더라도 주민과 시위대 안전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히 행동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주군사기지 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가 오늘(24일) 오후 서귀포경찰서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는 데 대해서는 "고발 절차는 밟아야겠지만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고의가 아니었다는 점을 잘 설명해 양해를 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강정마을 주민들이 줄곧 요구해온 다른 지역 경찰 철수에 대해서는 "외지 시위대가 몰려오지 않고 안정된 상태에서 정상적 의사표현을 한다는 전제하에서 철수하는 방향으로 추진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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