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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통절한 반성이 전후 일본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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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의 정의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아시아 국가에 큰 피해를 줬다는 반성이 전후 일본의 출발점"이라며 한국, 중국과의 관계 회복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23일) 도쿄에서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주최한 제19회 '아시아의 미래' 국제교류회의 만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과거 많은 국가, 특히 아시아 여러 나라의 사람들에게 큰 손해와 고통을 안겼다"며 "이에 대한 통절한 반성이 전후 일본의 원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언급은 일본이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사죄한 1995년 무라야마 담화의 일부 문구로, 아베 총리는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부정하는 주장을 했다가 문제가 생기면 무라야마 담화 중 '결과적으로 피해를 줬다'는 부분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비판을 피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중국을 의식한 듯 "바다를 법과 규칙이 지배하는 장소로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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