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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울-문산 고속도로 착공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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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공사를 놓고 반발이 계속되면서, 공사가 또 미뤄졌습니다. 고양시에서 열린 공청회는 진행이 몇차례 중단될 정도로 논란이 뜨거웠습니다.

의정부 지국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서울-문산 고속도로의 공청회에는 열띤 논쟁이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무리한 도로설계와 생태축 파괴를 우려하는 반대론과 지역개발을 내세운 찬성론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함께 보시죠.

공청회는 시작부터 뜨거웠습니다.

머리띠와 플래카드, 참석자 300여 명은 찬반 양쪽으로 입장이 뚜렷이 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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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측은 고양시의 녹지축이 훼손되고 권율대로가 막히는 점을 걱정합니다.

[심범택/반대측 토론자 : 토성을 쌓고 산을 절개를 하고 그런 설계도를 저희가 최근에야 받았습니다.]

국책사업이고, 또 지역개발에 꼭 필요하다는 찬성측 논리도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이충자/찬성측 토론자 : 행신 IC가 생깁니다. 생기면 덕양구 행신동이 발전될 수 있고.]

야유와 고함소리, 삿대질이 난무하면서 진행이 몇차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고양시는 반대입장에 섰습니다.

녹지축 훼손을 막고 권율대로의 정상통행을 반영한 설계변경 등 7개항을 요구하고, 수용되지 않으면 강력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최성/고양시장 : 근본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우리는 법에 보장한 주민투표 실시를 국토교통부에 요청하고 범시민적인 대응을 강도높게 할 생각입니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서울 방화대교 북단에서 파주시 문산읍까지 35.6km, 민자고속도로입니다.

처음에는 2015년, 내후년에 공사를 마치고 개통될 예정이었지만 주민반발로 공사 지연이 계속되면서 개통이 2018년으로 연기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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