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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훔치다 소파서 잠든 '얼빠진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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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훔치러 간 곳에서 잠을 자던 '얼빠진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8일 특수절도 혐의로 이모(3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께 사천시 동금동 한 사무실 창고에 침입, 전선 등 고물을 훔쳐 인근 빈 창고로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고물을 한 번 더 훔치려고 다시 같은 창고를 찾았다가 소파에서 깜박 잠이 들었다가 오후 6시께 휴일 사무실 점검차 나온 직원 노모(54)씨에 의해 발견됐다.

노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이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4월 21일부터 최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사천시내 창고나 주택 등지에서 고물 2천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사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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