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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마늘 먹이고 독방 가둬…아동양육 시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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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천의 한 아동양육 시설에서 아이들에게 생마늘을 먹이고 매질까지 한 사실이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CJB 황상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실에서 문을 잠그고 가뒀다, 마늘을 먹은 것 기억 나냐.

제천의 한 아동양육 시설 동기생끼리 나눈 문자메시지 대화내용입니다.

학생은 원장을 평생 원망할 거라며 분노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의 신고를 받고 제천의 한 양육 시설을 직권조사했습니다.

원장은 직원을 시켜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체벌했고, 욕하는 횟수만큼 아이들에게 생마늘과 매운 고추를 먹였습니다.

교사의 통제를 따르지 않으면 영유아는 끝방, 청소년은 타임 아웃방이라는 독방에 격리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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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유아원 아이들 : (벌 받을 땐) 지하에 들어가서 3일간 굶었어요. 아무것도 안 줬어요. 물도 안 줘요.]

아이들은 길게는 수개월 동안 독방에 갇혀 있었습니다.

화장실과 식사 등 모든 기본권을 통제당했습니다.

당시 독방에는 세상을 폭파해버리겠다는 분노의 글이 도배돼 있었습니다.

인권위는 아동시설 원장 박 모 씨와 교사 한 명을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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