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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용 환각성 진통제 밀수·유통…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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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일 환각을 일으킬 수 있는 암환자용 진통제를 밀수입해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약사법 위반)로 김모(28·중국국적)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과 지난달 20일 중국에서 강력한 진통효과가 있는 '트라마돌염산염' 1만1천여정을 비타민 약통에 넣어 들여와 SNS를 통해 국내 체류 중국인에게 마약 대용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 약을 1정에 3천원씩 4천500정을 판매해 1천3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6천500정은 집에 보관하고 있다가 경찰에 압수됐다.

강력한 진통작용으로 주로 말기 암환자에게 처방되는 트라마돌염산염은 중국인들 사이에 '취마도'라고 불리며 고통이 없는 사람이 복용할 경우 마약과 같은 환각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국내에선 마약류로 분류돼 있지 않지만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FDA)은 아편 유사제로 분류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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