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길을 가던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죽이려 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홍모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23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동구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부근에서 A(여)씨를 상대로 각목과 벽돌, 미리 준비한 과도 등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을 목격한 아파트 경비원이 경찰에 신고하고 홍씨 가족에게도 알려 홍씨 아버지가 달려나왔지만 홍씨는 아버지도 폭행했다.
근처에 주차된 차량 4대의 사이드미러를 부수기도 했다.
홍씨는 2005년부터 정신분열증을 앓았으며 이날 출근길에 나선 A씨에게 특별한 동기 없이 달려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홍씨가 범행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으며 조사 내내 장난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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