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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도 '귀하신 몸'…수입 농산물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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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수입 농수산물 가격이 최근 껑충 뛰었습니다. 식탁 물가를 안정시켜주던 품목들이 이제 물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마트 수입과일 코너입니다.

값싼 수입 과일 대명사였던 바나나가 지난해와 비교해 36%나 올랐습니다.

칠레산 청포도, 미국산 오렌지도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최경선/서울 부암동 : 값도 싸고 몸에도 좋다고 그래서 사 먹는데 날마다 오르고 있네요.]

산지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이 줄어들거나, 현지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수입 수산물값도 크게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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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은 1kg에 6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0% 뛰었고, 중국산 낙지는 생물기준으로 1Kg 2만 5천 원 으로 47%나 올랐습니다.

러시아산 동태도 수입쿼터가 줄면서 지난해 한 마리당 1천 600원이던 것이 2천 480원, 55% 급등했습니다.

호주산 쇠고기는 중국에서 소비가 늘면서 국제 시세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병훈/한국농촌 경제연구원 박사 : 한 나라에 치중되어있던 수입산을 다른 나라로 다변화할 필요가 있고요, 직접 수입 및 판매하는 방식으로 유통단계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싼 가격 덕분에 의존도가 높아진 수입 농수산물이 이제는 우리의 식탁물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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