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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테러범 누명 대학생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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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누리꾼들이 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라고 지목해 누명을 썼던 브라운대 학생이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프로비던스 경찰은 프로비던스 강에서 브라운대 학생 서닐 트리파시가 지난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자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트리파시는 보스턴 마라톤 테러 발생 직후 미국의 뉴스 공유사이트 '레딧' 등에서 테러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그의 사진 등 신상이 인터넷에 적나라하게 유포됐고 뉴욕포스트 등 일부 언론도 1면 등에 주요기사로 그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수사 당국은 트리파시가 보스턴 테러 용의자가 아니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또 레딧의 총괄매니저 에릭 마틴은 누리꾼 수사대가 보스턴 테러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무고한 시민에게 '마녀사냥'을 저질렀다며 사과했습니다.

레딧은 보스턴 테러 발생 이후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의 사진과 영상 등을 퍼나르며 수사를 간접 지원했으나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혼란을 부추겼다는 비판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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