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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국의 이순신 축제 통합 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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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순신 장군을 기리기 위해 전국 8개 지자체가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하지만 축제가 엇비슷하고 특색도 별로 없어 예산만 낭비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산시가 이런 폐단을 없애기 위해 국가가 통합관리하는 축제로 육성하자는 제안을 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천안지사 이인범 기자입니다.

<기자>

아산시는 이순신장군 탄신 468주년을 맞아 모레(26일)부터 사흘 동안 축제를 엽니다.

축하쇼와 거리 퍼레이드, 말타기, 활쏘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축제는 모두 8개.

장군의 출생과 관련된 서울 중구와 아산시는 탄신 축제를, 전적지인 전남 여수와 해남, 경남 거제와 통영 등에서도 업적을 기리는 축제를 엽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장소만 다를 뿐, 먹고 노는 게 대부분입니다.

아산시는 올해 이 축제를 치르기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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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부문까지 합치면 15억 원이 넘습니다.

나머지 7개 지자체도 비슷한 수준의 축제 예산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아산시가 이런 낭비성 소모성 축제를 개선하자고 나섰습니다.

흩어진 축제를 한데 모아 국가가 주도하는 통합형 축제를 치르자고 제안한 겁니다.

[복기왕/아산시장 : 산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지역축제를 국가축제로 묶어서 시기와 주제를 일치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문화부에서 이끌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통합형 축제가 성사된다면 아산의 축제는 탄신 전야행사 하나만 치러도 좋다고 양보했습니다.

효율성이나 타당성, 경제성 측면에서 의미있는 제안인 만큼 문화관광부와 다른 지자체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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