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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남' 퍼트레이어스 8월 대학강단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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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스캔들로 '전쟁영웅'에서 '불륜남'으로 추락했던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국 중앙정보국 국장이 대학강단에 섭니다.

뉴욕시립대 매콜리 아너스 칼리지는 4성 장군으로 지난해 11월 퇴역한 퍼트레이어스가 '방문교수' 자격으로 8월부터 공공정책을 강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린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딴 퍼트레이어스는 과거 미국 육군사관학교에서 강의한 경험이 있고 국제관계를 비롯해 군사전략과 전술, 국가안보 등에 관한 글을 써왔습니다.

퍼트레이어스는 대학측이 발표한 자료를 통해 "학생들을 가르치게 돼 기쁘다"며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미국의 역할을 탐색하는 세미나를 맡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몇몇 대학이 칩거 중인 퍼트레이어스에게 강의를 맡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다양한 학생구성 등을 고려해 이 대학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학 학생 대부분은 이민자 가정 출신입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전을 진두지휘하며 '전쟁영웅'으로 존경받았던 퍼트레이어스는 지난해 9월 CIA 국장에 취임했지만 그의 전기작가였던 폴라 브로드웰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FBI에 발각되면서 전격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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